익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지원 한도 확대
익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지원 한도 확대
  • 소재완
  • 승인 2021.07.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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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연말까지 다이로움 지원 한도 월 100만원으로 증액…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올 하반기에 다이로움 사용 시 월 최대 2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의 개인별 인센티브 구매 한도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8월부터 연말까지 각각 월 5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2배 확대한다. 연간 지원 한도도 600만 원에서 900만 원까지 늘린다.

시는 기존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10%와 결제 후 지급하는 소비촉진지원금 10% 등 총 20%의 지원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20만 원의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전 분기 익산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 30곳은 익산다이로움의 충전금 사용만 가능하고 소비촉진지원금 적립은 제외된다.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3분기 동안 소비촉진지원금 제외대상은 마트업종 18곳(농협마트 5곳·마트 13곳), 병원 4곳, 주유소 6곳, 기타 2곳이다

해당 업체는 시 홈페이지와 익산다이로움 앱(착한페이) 팝업창, 행정복지센터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발행 규모도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0만 명 돌파와 총 누적 발행액 3,157억 원을 넘어선 상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한 기여 효과를 내는 중이다.

다이로움은 특히 연중 20%라는 파격적인 지원 혜택과 상반기 동안 매달 진행된 특별 이벤트 등으로 경제 부양 마중물 역할을 수행, 명실상부 익산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평가받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익산다이로움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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