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사적모임 8인까지로 제한
전북 전역 사적모임 8인까지로 제한
  • 고병권
  • 승인 2021.07.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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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0시부터 ~ 25일 24시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개편안 1단계 유지 방침
-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 이미 현실화, 전북도 역시 예외일 수 없

사적모임 8인까지 제한이 전북전역으로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다.

특히 수도권 4단계 시행으로 풍선효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방으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되, 전주,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에만 적용했던 ‘사적 모임 8인까지’제한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4차 대유행은 수도권 20~40대를 기점으로 한 급격한 환자 증가세,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으로 사적모임 증가와 방역긴장도 완화, 하절기 에어컨 사용증가로 3밀 시설 형성에 따른 환기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휴가철 이동량 증가,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 지연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 지역 방문으로 인한 N차 감염,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도 전국적 유행의 원인이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시행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모임·만남이 불가능해지자, 수도권을 피해 비수도권으로 이동해서 만나는 풍선효과가 충남, 강원에서 현실화 됐고 일일생활권인 전라북도 역시 예외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실제, 도내 발생 확진자는 6월 일 평균 환자 4.6명, 일상에서 소규모 감염만 있어 안정세였으나, 수도권 환자 급증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와 N차 감염 등으로 7월 일 평균 7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과 정읍과 남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지역내 감염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도내 전체에 1단계를 적용하되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전지역에 사적모임을 8인까지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후 수도권과 지역의 유행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대도민 방역 동참 호소문 발표하고 도민 동참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우리는 위기와 일상 회복의 갈림길에 서 있어 지금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며 "도민의 방역 참여만이 대유행을 극복하는 힘인 만큼 다시 한번 긴장의 고삐를 당겨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전국 환자 수가 1천 명대를 돌파하고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전북에서도 수도권 확산세와 맞물려 이미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일 평균 환자 수가 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이 강력히 제한된 수도권을 피해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고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점도 우려된다"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방문을 멈춰주고, 수도권에서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일도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1차 대유행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예방접종에도 만전을 기해 집단면역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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