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 논의
전주시의회,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 논의
  • 김주형
  • 승인 2021.07.1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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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지역 저변 확대 및 국내 유일 지역무형문화재 겨루기 보존 위해 토론회 개최
-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 통한 스포츠 산업과 지역 관광 산업 연계 등 다양한 의견 나와
- 강동화 의장, 태권도 종주도시 도약 위해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 필요성 강조

전주시의회는 13일 '전주시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 추진의 타당성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강동화 의장과 김현덕 의원 주관하에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 지역 저변 확대 및 국내 유일 지역무형문화재(전라북도)인 겨루기 태권도 보존 필요성 확립, 그리고 태권도 종주도시로의 도약 측면에서 체육관 건립 추진 타당성 및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태권도 겨루기의 원형, 전주의 가치’를 기치로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 추진의 당위성 및 활용방안 마련을 비롯해 태권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스포츠 산업·지역 관광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에 나선 김현덕 의원은 “겨루기 태권도의 태동지라 할 수 있는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국내외 수많은 관광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은 태권도 진흥과 관광 산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을 통한 스포츠·관광 산업 연계는 지역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태권도 선수 육성 발굴 및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아직 검토단계이지만 태권도 종주도시로의 도약이 필요한 전주시에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은 충분한 명분과 타당성이 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체육관 건립 추진의 촉매제가 되는 것은 물론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주 스포츠 관광 외연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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