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여름철 재해예방 점검 현지활동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여름철 재해예방 점검 현지활동
  • 고병권
  • 승인 2021.07.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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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여름철 재해예방 현지활동/사진=전북도의회제공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 여름철 재해예방 현지활동/사진=전북도의회제공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 위원들이 13일 섬진강댐과 동화댐, 남원과 장수 일원의 급경사지 수해복구 현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해예방 점검을 위한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섬진강댐은 지난해 8월 있었던 대규모 집중호우 당시 홍수기제한수위 미유지와 긴급 대량방류 등으로 막대한 홍수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이에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는 올해부터 홍수기제한수위를 2.5m 낮춰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상황전파체계도 강화해 운영하면서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건위원들은 “지난해와 같은 인재가 두 번 다시 없도록 한시적인 조치에 의존하지 말고 댐운영규정과 매뉴얼 개정 등 구조적 요인을 제거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류하천 관리에 있어 국토부와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자원공사가 댐 하류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아직도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이 십분 반영될 수 있는 댐 관리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문건위원들은 이외에도 작년 집중호우 때 도로유실 등 피해를 입은 남원과 장수 일원의 급경사지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계획된 공기 내 복구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도의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재난행정 당국이 매년 반복되는 각종 재난재해를 무기력하게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면서 “안전 전북이라는 전북도의 구호가 알맹이 없는 공언이 되지 않도록 재난대응시스템을 지속 정비하고 댐관리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보강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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