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침수피해 원인조사 민관조사단 가동
익산시, 침수피해 원인조사 민관조사단 가동
  • 소재완
  • 승인 2021.07.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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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전문가·자문위원 등 12명 구성 합동조사단 본격 운영 돌입
-피해 원인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등 마련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중앙동 일원에서 발생한 침수피해 원인조사와 향후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민관합동 조사단을 통한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에 나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재발 방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익산시는 중앙동 일원 침수피해 원인조사를 위한 민관합동 조사단의 구성을 지난 12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민관합동 조사단은 총 12명으로 구성돼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을 포함해 지역 주민 4명, 전문가 3명(원광대 토목환경공학과 전시영·최혁순 교수, 문상연 상·하수도 기술사), 자문위원 4명(김용균·김충영·장경호 시의원, 김종성 변호사)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 일정으로 13일 전체 회의를 소집, 위원장 선출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또 회의 결과 침수지역 주변 하수관로 실태를 토대로 한 침수 원인 분석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관련 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까지 피해지역에서 만경강 하구까지 범위를 확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수 흐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침수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관로 적치 보수 자재도 제거해 하수관로의 막힘 우려를 모두 해소한 상태다.

따라서 시는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지역에 걸쳐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장에 대한 사전점검 강화와 장마철 안전관리 대책 이행 여부 등도 집중 확인,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수헌 하수도과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통해 피해 원인을 투명하게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며 “더불어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안전한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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