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도내 공공주택 화재안전대책 추진
전북소방본부, 도내 공공주택 화재안전대책 추진
  • 조강연
  • 승인 2021.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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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12일부터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사상자 저감을 목표로 도내 공동주택 1,254단지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신속한 화재대피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아파트 설치 피난시설 사용법 교육, 옥상출입구 안전관리 강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11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공동주택 화재는 총 731건으로 전체의 7.6%, 화재 사상자 비율 16.9%로 화재 대비 사상자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와 전기가 각각 58.1%, 20.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연기·유독가스 흡입 69.6%, 화상 24.6% 등 대부분 화재 대피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북소방은 안전대책을 통해 공동주택 내 설치된 피난시설의 맞춤형 사용방법 집중교육 하향식 피난구 사용법 등 대피방법 홍보 아파트 옥상출입구 안전관리 강화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유사시 입주민의 원활한 대피를 위한 피난유도선 등 각종 시설 설치를 권고하고, 옥상출입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 건축 관련 부서 등 관련업무 협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내 과반수 이상의 가구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생활 속 화재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민대표회의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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