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 꺾일 기미 없어...방역준수 시급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 꺾일 기미 없어...방역준수 시급
  • 조강연
  • 승인 2021.07.1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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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15명 집단감염
-이 가운데 2명 전북 첫 돌파감염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집단감염은 물론 깜깜이 확산에 돌파 감염까지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방역수칙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군산에서 일상 모임과 관련해 15명이 집단감염 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돌파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자가 확진되는 것을 말하며, 군산 돌파감염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역에서는 이번 돌파감염이 첫 사례다.

이 밖에도 주말사이 대전, 성남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지역 확진자는 2435명으로 늘었다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상황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 A(30)씨는 “AZ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데 얀센 백신은 항체 형성률도 가장 낮은데 걱정이다면서 백신 접종 후 조금 안일했는데 다시 긴장해야 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백신 접종자 B(30)씨도 백신 접종 후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녔는데 다시 써야겠다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신청을 앞둔 C(50)씨는 이번 휴가 때 가족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해야 겠다면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는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자라 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못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외출이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감시하는 사람이 없더라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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