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펼쳐
전북교육청,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펼쳐
  • 고병권
  • 승인 2021.07.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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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1층 나눔공간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사진=전북교육청제공
전북교육청은 1층 나눔공간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사진=전북교육청제공

전북교육청이 지구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스팩’재사용 캠페인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의 지원을 받아 ‘보내줘요 냉장고 속 아이스팩!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물건을 신선하게 보관해 주지만 미세플라스틱인 고흡수성수지 충진재로 채워져 있어 배출 시 토양 및 수질오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고,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그러나 ‘아이스팩 재사용’에 관련 홍보나 수거 안내가 미흡해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학교 홍보를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층 나눔공간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각 기관과 학교는 인근 지자체나 ‘내 손 안의 분리배출’앱을 통해 지역별 수거 장소에 아이스팩을 전달하면 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를 통해서 세척.선별 후 지역 내 전통시장 및 농축수산업, 소상공인 등에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잘못 버리면 결국 우리 식탁으로 되돌아온다”면서“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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