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집중호우는 대부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주말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 오전까지 파악된 집중호우 피해는 총 25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도로 토사 유입·침수 등 공공시설 피해 35건, 건물 및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224건으로 피해조사 및 복구가 진행 중이다.
또 5일 밤 침수피해가 있었던 익산 창인동 중앙시장 부근에 8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재침수가 발생해 익산시 하수도과에서 복구작업 및 원인 파악 중으로 추가 피해 조사 후 응급복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비는 오늘 8일 아침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강한 비는 지나간 것으로 보이나 2일에 걸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 등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와 옹벽 붕괴 등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전북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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