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경제, 기지개를 펴자'
전북도, '전북경제, 기지개를 펴자'
  • 고병권
  • 승인 2021.07.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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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도민 소비촉진 특별기간 운영

전북도가 전 도민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불씨로 삼아 골목골목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88일간을 '범도민 소비촉진 운동 특별기간'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1단계) 소비증가 효과가 여름휴가철(2단계), 추석명절(3단계)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계기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유도를 위해 홍보 메시지를 ‘전북경제, 기지개를 펴자!’로 정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기분좋은 추가소비와 지역상품 애용뿐만 아니라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제때 백신접종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1단계, 7월)에는 전북경제 살리는 '슬기로운 재난지원금 사용법'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슬기로운 재난지원금 사용법은 신속한 사용, 골목상권 애용, 추가 소비 등 세 가지로 재난지원금의 경제유발효과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름휴가철(2단계, 8월)에는 도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촉진을 위해 여름휴가 도내 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유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포함한 ‘도내 여름휴가 추천명소’와 함께 투어패스 할인 등 백신접종자 관광분야 인센티브 정보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알차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지 인근 바가지요금 단속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추석명절(3단계, 9월)에는 추석명절 종합대책과 연계해 취약부문인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집중 소비촉진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9월중 전통시장 장보는 날 운영, 기념품 배부, 장보기 도우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함께 추석명절 선물 지역상품 보내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살아나는 소비 불씨가 반짝효과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범도민 소비실천 특별기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가 다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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