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집중호우 피해복구 ‘행정 역량 총동원’
익산시 집중호우 피해복구 ‘행정 역량 총동원’
  • 소재완
  • 승인 2021.07.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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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관기관 협력 통해 80%가량 피해복구…원인 규명 파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총력

익산시가 지난 5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일대에 시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신속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지시했다.

시는 현재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복구에 나서 피해 현장의 80%가량을 복구한 상태다.

침수피해가 발생한 익산 중앙·매일시장에는 자원봉사자 117명과 이동밥차 2대, 세탁차 2대 등이 지원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고 있다.

이번 피해로 가스와 수도·전기공급이 중단된 시그니쳐 아파트는 가스와 수도가 복구 완료됐고, 안전검사 후 전기공급도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피해 지역 방역 작업도 마무리됐다.

익산지역은 지난 5일 밤 구도심권에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중앙·매일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가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중앙·매일시장 내 상가 200여 곳과 일반건물 6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은 지하실이 침수돼 140여 세대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피해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하수관로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마무리하겠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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