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심혈’
익산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심혈’
  • 소재완
  • 승인 2021.07.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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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돌봄 분야 최대규모 맞춤형 시책 선도적 추진…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등 확대 지원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임신에서 출산·돌봄까지 이어지는 최대규모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이를 계기로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익산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시책 추진에 나서 최대규모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전개 중이다.

시는 우선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기존 난임 여성에 한해 지원하던 치료비를 남성까지 확대했다.

임신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을 위해 지원하는 임신 1회당 건강관리비도 40만 원씩 지원한다.

또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존 50만 원씩 지원하던 첫째아의 출산장려금을 100만 원으로 높여 지원하며, 셋째아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육아용품 구입비도 첫째·둘째아 10만원, 셋째아 이상 25만 원씩 상향 조정해 지원 중이다.

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 건강관리비도 확대해 시행한다.

출산가정에 최대 15일까지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기존 대상 조건이던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출산가정에서 소득 기준 조건 없이 익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15일 이용기준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 확보 후 올 하반기부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지원하는 아이 돌봄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연 720시간(정부지원)인 이용 시간을 연 840시간으로 개선했다.

신규 시책사업으로 별도 예산을 투입해 이용 아동의 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70% 선을 올 하반기 중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연령별로 운영하는 익산형 돌봄 시스템도 구축했다.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초등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교과 학습지도, 독서, 논술 등을 지원하는 역할(다함께 돌봄센터)인데 7월 중 2곳을 더 추가, 총 7곳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더불어 지난해 도입한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를 4개소로 확충하고 오는 2023년까진 공동육아나눔터도 기존 2곳에서 3곳까지 확대, 연령별 돌봄 시스템을 더 체계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이 사랑 콜택시’의 증차 운영과 유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아가 숲’ 조성 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게 시 방침이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며 살기 좋은 익산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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