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익산, 긴급 비상대응체계 가동
집중호우 익산, 긴급 비상대응체계 가동
  • 소재완
  • 승인 2021.07.06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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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집중호우로 구도심 침수피해 발생
-시, 공무원 등 동원 피해복구·재발 방지 대책 수립 집중
5일 내린 집중호우로 익산지역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날 밤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5일 내린 집중호우로 익산지역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날 밤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

익산시가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지역의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5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구도심권에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6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빠른 피해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밤 침수현장을 방문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피해복구와 원인 파악·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직접 지휘했다.

익산지역은 앞서 5일 5시간여 동안 평균 64.9mm의 비가 내리고, 구도심권의 경우 100mm가량의 물 폭탄이 쏟아져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5일 저녁 7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 공무원 105명이 동원돼 집중호우에 대비했고, 밤 11시에는 비상 대응 수준을 2단계로 높여 212명이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

정헌율 시장도 5일 밤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침수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와 재발 방지를 독려하는 등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현재까지 익산지역은 시장침수 2건과 건물침수 6건, 도로 침수 7건, 하수도 역류 4건 등의 피해 현황이 접수된 상태다. 이 중 15건은 조치 완료·4건은 조치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 시는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탁덕남 시민안전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원인 파악과 피해 재발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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