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고전 100권 읽기’ 5년 마라톤 출발
전주시 '고전 100권 읽기’ 5년 마라톤 출발
  • 김주형
  • 승인 2021.07.04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2일 고전 100권 함께 읽기 출범식 갖고, 5년 동안 함께 고전 읽는 독서운동 시작
- 1기 혼자 읽기반 130명, 함께 읽기반 90명 등 참가, 함께 읽기반은 독서토론도 참여
- 향후 어린이·청소년 대상 고전 목록 발굴, 학교와 직장에 고전 길잡이 파견 지원

지혜와 영감이 있는 100권의 고전을 5년 동안 함께 읽는 전주시 독서운동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지난 2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독서운동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고전 100권 함께 읽기’ 출범식을 열었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시도하는 ‘전주시 고전 100권 함께 읽기’는 선현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고전이 시민들의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5년 동안 함께 읽는 독서운동으로, 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추천을 통해 고전 100권을 선정했다.

고전 읽기는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출범할 예정이다.

1기에는 혼자 읽기반 130명, 함께 읽기반 90명 등 총 220명이 참가한다. 혼자 읽기반은 홈페이지 인증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함께 읽기반은 매월 독서토론에도 참여한다.

시는 시민들의 고전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100권 외에 자유 선정도서 50권을 추가로 선정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고전 목록도 발굴할 방침이다.

또 학교와 직장 등에 고전 길잡이를 파견해 누구나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고전 100권 함께 읽기는 전주전역에 생기는 특화도서관에 활력을 불어 넣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고전 읽기를 통해 시민들의 통찰력과 사고가 확장되고 삶이 바뀔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독서토론 진행자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반덕진 우석대학교 교수와 함께 ‘21세기 자기교육 시대, 최선의 방법은 고전 읽기’를 주제로 고전 특강이 진행됐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