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중립·신산업’ 100년 미래 연다
전주시 ‘탄소중립·신산업’ 100년 미래 연다
  • 김주형
  • 승인 2021.07.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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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시장, 1일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서 시민과 함께 담대한 미래로 나아갈 것 강조
- 탄소중립, 4대 신성장산업,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 미래광역도시 기반 구축에 역점
- 관광거점도시, 천만그루정원도시, 책의 도시, 전주형 지역재생 등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년 동안 시민과 함께 더 담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탄소중립과 신산업으로 전주시 100년 미래를 열겠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 세계적 과제인 탄소중립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4대 신성장 산업 고도화,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 조성,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등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준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3년 동안 원하는 것을 꿈꾸는 상상력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 줄 아는 용기,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연대로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길러왔다"면서 "앞으로 1년 동안 시민과 함께 더 담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 리더도시 전주! 전주다움으로 더 담대한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 아래 향후 1년 동안 4대 역점정책과 도시경쟁력 제고 4대 프로젝트, 포스트코로나 민생활력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4대 역점정책은 ▲생태도시 대전환, 2050 탄소중립 선도적 추진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 고도화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 조성 ▲미래 광역도시 기반 구축 등이다.

전주시는 우선 미래 세대를 위해 2050년 탄소 배출량을 ‘0’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과 사회, 윤리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ESG 경영을 시정에 도입하고, 탄소중립 이행조례 및 탄소중립 세부추진계획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을 이끌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한다.

또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계획에 맞춰 민간기업,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 바이오헬스 혁신 밸리를 구축키로 했다.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 광역도시 기반 구축에도 공을 들인다. 왕복 6~8차로 간선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신호대기 없이 이동해 편리성과 정시성을 확보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한옥마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상징할 관광트램 도입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천만 관광거점도시 기반 구축 △천만그루 정원도시 확대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추진 △시민생활 속 전주형 지역재생 추진 등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4대 프로젝트도 제시됐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골목상권 릴레이 지역축제 △전시민 백신접종 체계적 대응 △착한연대, 소비촉진 세일운동 전개 △관광 회복 선제적 대응 △소상공인 상생 안정망 구축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포스트코로나 민생활력 대책도 내놓았다. 

특히 소상공인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노동자의 안정적인 고용을 돕는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을 추진하는 동시에 플랫폼 노동자 지원책을 마련해 촘촘한 고용안정망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정운영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시의회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는 사람, 생태, 문화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가장 전주다운 힘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달려왔다”면서 “함께 걸어온 길이 더 큰 자랑이 되도록 뜨거운 마음과 지혜로운 실천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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