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악취 개선 효과 ‘시민 55% 저감’ 체감
익산 악취 개선 효과 ‘시민 55% 저감’ 체감
  • 소재완
  • 승인 2021.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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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대상 설문 조사 실시 결과 ‘악취 줄었다’ 응답 55%·악취 행정 부분 ‘아주 만족’ 46.2% 집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 악취 저감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설개선 지원과 지도 점검 등을 통해 악취 저감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 1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악취 저감 행정 설문조사’ 실시 결과 체감악취 저감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은 체감악취 저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5%가 ‘악취가 줄었다’고 답했고 ‘악취가 줄지 않았다’는 응답은 12.4%에 불과했다.

또 불편을 주는 악취 유형은 가축분뇨·분뇨계열이 48.6%, 하수구냄새 19.9%, 화학약품냄새 17%, 음식물냄새 10.5%, 사업장 및 기타 4%의 순으로 조사됐다.

악취 행정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46.2%가 ‘아주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14.3%로 나와 시에서 추진 중인 악취 행정에 시민 상당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악취 저감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응답자의 59.4%가 사업장 및 축사 단속 강화를 꼽아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정책 설정이 요구됐다.

사업장 시설개선 지원 23.8%, 현업(휴폐업) 축사 매입이 12%로 그 뒤를 이어 강력한 단속이 실질적 악취 저감으로 연결된다는 기대치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안내실 및 종합민원과 등 총 34개 기관을 방문한 만 19세 이상 시민 2,23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거주지역 분포는 동지역이 1,535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8.6%를 차지했고, 면지역 거주자는 673명으로 30.1%였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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