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시민 아픔 귀담고, 해결방안 마련 최선 다할 것”
익산시의회 “시민 아픔 귀담고, 해결방안 마련 최선 다할 것”
  • 소재완
  • 승인 2021.07.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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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후반기 1년 결산 의정활동 성과 및 향후 의정 방향 제시
익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익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2020년 7월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했던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가 1주년을 맞았다.

제8대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지난 1년간 제22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35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8회, 96일의 회기 동안 조례안 131건을 비롯해 예산·결산안 19건, 동의·승인안 37건 등 총 205건의 의안을 처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폭우피해현장과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목천동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 등 30곳에 달하는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생생한 현장의 실태와 시민 목소리를 귀담는 등 시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였다.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1년을 돌아보고 향후 전개될 의정 방향을 미리 살펴본다.

■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의정’

익산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능력을 높이기 위해 후반기부터 ‘입법정책연구회’, ‘문화관광 활성화 연구회’ 등 6개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의회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치매 안전사고 지원 조례’,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 등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조례를 발의해 시민 대표기구로서의 역할에 충실 중이다.

또 전체 조례안 131건 중 36%인 47건이 의원발의로 입안, 제7대 의회 의원발의 조례 건수(17건) 대비 약 3배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폭넓고 새로운 지식 습득을 위한 의원 전문역량 교육 및 토론회, 간담회 등의 지속 추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 시정 견제와 감시 활동에 충실한 ‘정책 의정’

시정 질문 15건과 5분 자유발언 57건, 행정 사무감사 시정요구 521건을 통해 익산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에 앞장서 왔다.

이 또한 제7대 의회 동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의원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담겨 있다.

의회는 또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간 연장 촉구 건의안’,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결의안’ 등 9건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해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남다른 대응 의지도 피력했다.

■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의정’

SNS 채널(페이스북, 유튜브), 홈페이지,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과 스마트한 소통에 최선을 다한 의회였다.

특히 홈페이지와 SNS 채널 회의 생중계, 수화통역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배려로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투명 의정활동 실천을 결의해 전체의원 청렴 교육을 추진하는 등 청렴 문화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LH 부동산투기 사건과 관련선 익산시 감사위원회에서 실시한 시의원 부동산투기 특별조사에 적극 협조, 관련 조사를 받는 등 부동산 투기 거래로 볼 정황이 없다는 답변도 받았다.

■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민생 의정’

코로나19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책반’을 가동하고 의회 회기의 탄력적인 조정으로 집행부의 방역대응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 상황을 확인하고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의회는 또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불요불급 한 예산을 절감해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민생안전자금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에 쓰일 수 있도록 일조했다.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 등 민생지원 방안 마련에 힘써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도 매진했다.

■ 시민 곁과 현장 속에서 행동하는 의회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는 남은 1년 동안 더욱 민생을 살피고,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에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재구 의장
유재구 의장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행동하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난다는 게 의회 방침이다.

의회는 또 시민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 현장에서 답을 찾아 불합리한 제도는 지속 개선하며, 조례 제·개정을 통해서도 시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다.

■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일 잘하는 의회

익산시의회는 집행부의 예산 운용과 행정행위를 견제하며 감시하는 의회 본연 역할에 충실해 지역 현안 해결책을 적극 제시할 계획이다.

집행부와의 소통에도 힘써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익산 미래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의 제시는 물론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현재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코로나가 완전종식될 때까지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하는 한편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조례·규정 정비 등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자치행정이 완성되도록 할 복안이다.

유재구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맡은 의장직이다 보니 오직 시민의 삶을 돌보는 것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임했던 시간이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가슴이 아픈 시간이기도 했다”며 “시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더 귀 기울이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는 동시에 더 성숙하고 내실 있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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