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 추진
전북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 추진
  • 고병권
  • 승인 2021.06.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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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진안군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평가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평가는 지난 2005년에 전북도와 진안군, 수자원공사, 지역주민과 체결한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로 8번째 평가다.

평가 대상은 진안군 외에 장수군과 무주군,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이며, 5개 기관에서 2개년 동안 추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점.비점오염 저감 정책, 지역주민 수질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5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특히, 평가 지표 중 국비와 지방비, 기금 확보액의 경우 기존 단년도에서 평가 기간 2개년을 모두 합산하여 전(前) 평가 기간 2개년과 비교한 증가율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기관에서는 평가 후에도 지속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질 자율관리 평가방식은 6월까지 수질.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포함 1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9월까지 1차 서면평가, 10월에 현장확인을 통해 최종 평가를 한다.

 도는 이번 수질 자율관리 평가를 통해 등급이 보통일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미흡으로 나오면 현재의 수질 자율관리 체계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 7번의 수질 자율관리 평가를 진행했으며, 모두 정상 이상의 등급을 받아 자율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용담호의 경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고도 지역주민과 함께 1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모범적인 수질관리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대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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