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 선정
김제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 선정
  • 한유승
  • 승인 2021.06.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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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액비 살포 가능일 단축, 액비 살포시 발생하는 민원 등의 가축분뇨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를 수거해 액비로 자원화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서는 매년 여름철마다 우천 시 하천으로의 분뇨유출 우려로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동자원화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액비 살포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김제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지원해 반입되는 가축분뇨 중 일부를 정화 방류함으로써 공동자원화시설 운영효율을 개선하고 액비 살포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한다.

김제시는 방류수 수질 준수가 가장 중요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있어서 기술적 사항을 철저히 검토해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정화처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악취, 폐수유출 등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여름철 양돈 농가 분뇨처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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