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주) 익산 투자, 수소 경제 메카 기대
두산퓨얼셀(주) 익산 투자, 수소 경제 메카 기대
  • 소재완
  • 승인 2021.06.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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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두산퓨얼셀 익산 제2산단 투자 협약·2024년까지 1,100억 투자…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기대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인 두산퓨얼셀㈜이 익산 제2일반산단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익산시장, 유수경 두산퓨어셀(주) 대표, 김수흥 국회의원,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퓨어셀(주)의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에 나선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으로 현재 95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618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유망기업으로 관심을 받는다.

두산퓨얼셀㈜은 앞으로 익산 제2산단 2만 8,452㎡ 규모 부지에 2024년까지 1,1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신규 근로자 9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정부 수소경제 로드맵과 그린수소 정책에 발맞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대기업인 만큼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시와 정치권의 협력 결과물로, 익산시와 김수흥 국회의원은 그동안 두산퓨얼셀의 익산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정헌율 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이 유수경 대표를 비롯한 두산그룹 관계자들을 수시로 면담하는 것은 물론 두산퓨얼셀의 애로사항 해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3월에는 익산공장을 함께 방문해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두산퓨얼셀의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의 익산 유치라는 점에서 지역의 산업생태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두산퓨얼셀이 정부의 수소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익산을 전진기지로 삼을 경우 협력업체들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져 수소 경제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두산퓨얼셀(주)은 현재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누적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지난해 연 매출 4,600억 원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정부 수소 정책에 힘입은 기대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공급하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는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으로 인정, 연료전지 시장의 핵심 역할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두산퓨얼셀의 이번 투자가 향후 지역 경제에 1,590억 원의 기대 효과와 함께 직간접 고용 337명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역에 지속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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