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 더욱 철저히 준수하자
코로나19, 개인 방역수칙 더욱 철저히 준수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1.06.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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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또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1차 접종자는 1476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국민의 28.8%에 이른다. 또 1차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포함해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7.8%이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줄고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했다.

20일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현행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4단계로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6인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르면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500명 이하, 수도권은 250명 이하일 경우 1단계가 적용되며,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

정부는 다만 이번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시기는 7월1일부터이고, 사회적인 경각심이 있어서 바로 가지 않고 2주간  이행기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단계인 지방은 관계가 없지만 2단계인 수도권은 6인 이하 사적모임 등 일부 제한이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침에 대해 정부는 이번 조치의 핵심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생활상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 위해 규제를 최소화하려고 한 것으로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하는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민생경제 회생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과 빠른 백신 접종과 방역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 특히, 마스크 쓰는 여전히 중요한 개인 방역수칙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정부 방역당국 관계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국민들이 방역조치 완화된 것 아니냐 생각하지 않도록 계속 안내할 것이며 밀폐공간 마스크 착용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여름 휴가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국민 70%의 2차 접종을 마쳐 집단 면역을 이룬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시말해 최대한 집단면역을 앞당길 방침이다. 

국민들 또한 하반기 백신접종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모두가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그 암울한 출구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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