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익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 소재완
  • 승인 2021.06.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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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4번째·도내 4번째 인증 성과…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장 및 인구 유입 효과 기대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 추진한 제1대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발대식 모습/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 추진한 제1대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발대식 모습/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각종 사업 확대로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54번째, 도내 지역 중 4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다.

시가 이번 인증을 획득한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11월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것으로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결정하며, 4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시는 서류심사 기준점수와 지난 4일 진행된 정헌율 시장과의 실무진 대면 심의 등을 거쳐 심의위원회 최종심의회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됐다.

익산시의 이 같은 인증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 이행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그동안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서 지난 2019년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 전담부서 구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개정’, ‘아동의 참여 체계 운영’ 등의 10가지 아동친화도시 구성요소 기반을 모두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익산’을 비전으로 관련 예산을 확대해 아동 친화 6대 영역별 20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맞춤형(아이사랑) 콜택시·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을 새롭게 실시하며 아동의 안전과 교육환경·놀이와 여가 생활까지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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