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전라북도,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
  • 고병권
  • 승인 2021.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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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5일부터 1인 10만원 선불카드 지급
- 6월21일 24시기준 도내에 주소 둔 모든 도민,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
-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살리기 버팀목, 경제성장 견인 역할 기대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어려움을 겪은 도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다음달 5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지급한다.

도는 오는 21일 24시 기준으로 전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 도민에게 다음달 5일부터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7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수령한 날부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사용기한을 9월 30일까지 로 설정해 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된다.

도는 특히 가장 효과적인 신청과 수령을 위해 먼저 세대주가 본인의 신분증을 갖고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신청,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동거인은 본인 직접 신청을 원칙으로 하고, 지급기준일 6월 21일까지 출생한 신생아로서 신청 당시 출생신고를 마치고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경우라면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6월 21일 지급 기준일자로 명부가 확정된 뒤 도내 시군간 전출입 및 타 시도 전출자라 할지라도 해당 읍면동에서 지급 신청과 사용이 가능하다.

도는 이와 함께 편리한 신청과 수령을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하는 요일제 배부, 마을담당관 일제출장을 통한 지급, 마을별 신청제와 공무원과 이·통장을 통한 현장 신청 및 교부를 진행한다. 

아울러 토, 일요일 배부와 평일 연장근무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반 및 아파트, 직장, 사업체 등에 선불카드 신청서를 미리 배부해 작성한 후, 읍면동 방문과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과 신청서류 간소화 방안으로써 신청 시 신분증만 있으면 지급명부에 서명 후 즉시 지급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여기에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21일 기준 주민등록이 된 거주지 시군으로 사용지역이 제한된다.

또 대기업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재한되며 타 시도에 본사를 둔 직영 프랜차이즈와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2개소)도 제한 업종으로 추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행정에 적극 동참한 결과 최근 전북은 확진자가 대폭 감소하고 백신접종도 타 시도 대비 월등한 실적으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을 살리고 전북을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신청과 수령, 사용절차는 시군별로 여건에 맞는 방법을 채택해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시군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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