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민박, 펜션 등 휴가지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휴가지 화재예방대책은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인파가 도내 휴양지를 찾을 것을 대비해 도내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 1,195곳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관광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시·군별 주요 휴양지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시설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여름철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 냉방기기, 자동차,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이다.
아울러 전북소방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에서 8월까지 2개월간 변산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지역 12곳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1일 55명(소방 29, 민간26명), 총 1,855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구명보트 등 장비 7대를 배치하는 등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라북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최근 3년(2018~2020)간 46명을 구조하고 2,134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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