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제사랑장학재단은 16일 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박준배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및 학부모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김제사랑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말 공고, 4월 초 신청을 받아 5월 중순경 심의위원회를 거쳤다.
그 결과,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이․통장 자녀 장학생 19명, 특별장학생(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자녀, 예․체․기능) 5명, 일반장학생 180명 등 총 204명으로 장학금은 3억원이 지급됐다.
장학재단은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100만원, 대학생의 경우 김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연간 300~600만원을 4년 동안 지급한다.
재학생 및 김제지역 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연간 300만원을 당해연도만 지급한다. 또한 이․통장 자녀 장학금의 경우 고등학생은 물론, 올해부터 대학생까지 선발해 각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박준배 이사장은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보다 큰 도전을 향해 꿈을 키우는 출정식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 발전의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07년 8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7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온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2,000여 명의 김제사랑장학생을 선발해 약 26억 6,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한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