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활성화 위해 제초제 없는 마을 육성
순창군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마을을 선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제초제 사용으로 인한 논·밭두렁이 유실과 매몰을 방지하고 친환경농업의 기본인 땅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마을을 육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난 3월 각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위치와 면적, 집단화 정도 등을 평가해 적성면 대산마을 등 7곳을 선정했다.
‘제초제 없는 마을 육성사업’은 논·밭이 최소 5ha이상 들녘별로 집단화되고, 10농가 이상 참여농가를 단지로 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대산마을 등 7곳의 마을은 앞으로 연 2~3회 이상 논·밭두렁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 및 예취기를 사용해 제초작업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을 동원해 제초작업을 하는 마을에는 인건비 명목으로 마을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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