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신 접종자에게 경로당 전면 개방
남원시, 백신 접종자에게 경로당 전면 개방
  • 이정한
  • 승인 2021.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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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어르신에게 경로당을 전면 개방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경로당은 오는 14일부터 개방되며,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지역 경로당 495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예방접종 관련 발표에 따랐다.

개방된 경로당에는 코로나19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고 2주 이상 지난 어르신들이 이용 및 프로그램 참석이 가능하다. 단, 당분간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경로당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전면개방을 앞두고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체계를 유지토록 하고, 방역소독 및 시설내 위생물품 비치 파악 등을 사전 점검했다.

시는 또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경로당에는 백신 접종 확인 대장을 비치하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어르신에게 핸드폰 부착용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참가해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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