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부두에서 운전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께 부안군 가력도 항내에서 차량 1대가 해상에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변산파출소 및 구조대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해 침수된 차량내에서 익수자 A씨(60대·여)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A씨는 급경사로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선박을 이동 시키는 남편을 기다리다 해상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며 "해안가 주차시 차량침수가 자주 발생하므로, 급경사로에는 주차를 피하고 꼭 주차구역내에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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