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회적 배려 대상 민원인이 편리하게 생활·민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맞춤형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외국인 주민의 남원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국어 생활·민원안내와 어르신 및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두 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다국어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남원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베트남어와 중국어, 영어 3개 언어로 제공된다.
외국인 주민에게 꼭 필요한 체류정보와 지방세, 쓰레기 배출방법 등 각종 생활·민원정보들이 담겨 있다.
어르신과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깨알같이 작은 글자와 디지털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에서 소외됐던 계층을 위해 보기 편한 큰 글자와 판형(B4)으로 제작했다.
일반 생활·민원정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건강, 치매예방 사업 등의 지원 사업 정보도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의 특성에 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정보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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