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2,3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통계조사(이하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통계조사는 2년마다 국내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취급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https://icis.me.go.kr/srra)’을 통해 2020년도 화학물질 취급현황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제조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3개 업종의 사업장은 모두 해당되며, 이 밖에 농업 등 16개 업종의 사업장은 ‘화학물질을 연간 1톤 초과하여 취급할 경우(유해화학물질은 연 100kg)’에만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환경부와 전북지방환경청은 통계조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해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해 기업의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일자에 참여하지 못한 사업장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에 상시 게시된 교육 동영상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사결과에 따른 국내 화학물질 취급실태는 화학사고 예방·대응 및 사업장 취급 안전관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통계조사 결과는 2022년 하반기 대국민 공개될 예정이다.
김봉필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가 되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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