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원룸서 연인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 '검거'
전주 한 원룸서 연인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 '검거'
  • 조강연
  • 승인 2021.06.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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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자고 있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낮 1216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원룸에서 남자친구 B(2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전날부터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B씨의 원룸으로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B씨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을 알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 휴대전화에 내 번호가 지워져 있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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