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중앙-전북 간 청년정책 공유와 청년 상향식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중앙-전북 청년 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승윤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이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중앙-지방의 청년정책 소통강화를 위해 연석회의 정례화를 시도지사협의회에 요구했다.
이어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중앙 및 전북 민간 청년정책 위원 10여 명이 모여 청년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1년 중앙-전북 청년정책 추진계획 설명, 주요 청년지원사업 및 우수사례 소개, 지역 의제 및 건의 사항, 청년정책의 지역협력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전북도는 청년 유입과 인구소멸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및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 지속가능한 청년센터 운영 및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센터 운영비 지원, ▲ 청년복지정책 격차 해소를 위한 청년 전ㆍ월세 지원 등 보편적 지원 확대를 중앙에 건의했다.
이승윤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의 청년위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중앙-전북간의 지속적인 소통, 협력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중앙과 전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협력하고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여 청년의 삶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에 기반해 청년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정책사업의 조정과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고병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