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본격적인 무더위 수난사고 주의 당부
전북소방본부, 본격적인 무더위 수난사고 주의 당부
  • 조강연
  • 승인 2021.06.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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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난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2016~2020)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098건에 달한다.

월별로는 8261(23.8%), 7185(16.8%), 6104(9.5%) 순으로 여름철에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하천이 431(39.3%), 원인별로는 수영미숙 등으로 인한 익수사고가 379(34.5%)으로 가장 많았다.

6월의 경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만큼 지리산 뱀사골과 운일암반일암 등 계곡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 적시기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착용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 금지 등이 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이 막을 수 있다특히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순간의 방심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을 몸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물놀이 안전체험교육을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운영한다고 전했다.

물놀이안전체험은 831일까지, 생존수영은 9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을 제외하고 하루 2회 체험교육을 운영하며 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신규 체험 시설 개발로 올해부터는 물놀이 안전체험장에서 워터슬라이드 안전체험이 가능하며, 생존수영 교육장에서는 수중 유속시스템으로 발생된 파도 위에서 생존수영법을 배운다.

단 체험 운영 중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체험 정원 축소 및 체험객 분산으로 체험장 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물놀이 체험 중에도 물놀이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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