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추진
전북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 추진
  • 고병권
  • 승인 2021.06.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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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시청각 장애인 등 방송 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약을 맺고 시청각TV 보급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수어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일체형 TV로서 올해는 전국적으로 1만 5,0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의 보건복지부 등록 시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이며, 신청자 중 소득, 장애정도, 연령 등 우선보급 적격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한다.

단 2015년~2020년 시청각장애인용 TV수령자는 보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적격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 선정 후 시청자 미디어 재단과 배송업체에서 순차적으로 대상자에게 안내가 되며, 올해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번호를 통한 배송현황 조회도 가능해졌다.

시청자미디어 재단에서는 TV를 보급받은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 해 사업 추진 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미디어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보제공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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