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고령자 맞춤형 변비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변비환자는 2010년 55만 3,000명에서 2015년 61만 6,000명으로 5년간 6만 2천명(11.3%)증가했으며, 이중 70대 이상 변비 환자는 17만명으로 변비환자의 27.6% 차지하고 있다.
고령자 맞춤형 변비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은 변비로 고생하는 이러한 고령자들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건강기능 식품 원료 중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 트린을 주 원료로 사용해 개발됐으며, 부 원료로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진 전북지역 특화 소재인 뽕잎과, 무 농축액을 더해 기능성을 높였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전분의 원재료를 가열해 얻은 배소덱스트린을 효소분해하고 정제한 덱스트린 중에 난소화성 성분을 분획해 제조한 것으로 식이섬유를 820mg/g이상 함유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형 기능성 원료이다.
시제품의 제형은 타정, 음료, 환, 농축액등의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 제형에서 탈피하여 주전부리처럼 간편하고 섭취가 편리한 젤리 제형으로 섭취의 용이성을 높였다.
김동수 원장은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을 좀 더 개선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 후 도내 건기식 기업체에 기술 이전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