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중고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기초종목 프로젝트가 큰 성과
전북체육중고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기초종목 프로젝트가 큰 성과
  • 고병권
  • 승인 2021.06.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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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육상, 레슬링, 체조...우리나라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선수들 뒷줄 왼쪽부터 레슬링 권태웅(체육중.3년), 박예찬(3년), 육상 이우민(3년), 수영 김도연(1년), 앞줄 왼쪽부터 체조 나연우(2년), 황의범(2년) 박세종(2년), 이서리(2년), 서한울(1년)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선수들 뒷줄 왼쪽부터 레슬링 권태웅(체육중.3년), 박예찬(3년), 육상 이우민(3년), 수영 김도연(1년), 앞줄 왼쪽부터 체조 나연우(2년), 황의범(2년) 박세종(2년), 이서리(2년), 서한울(1년)

전북체육중고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기초종목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초종목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에 기초종목을 보다 체계적이고 튼튼하게 육성하기 위해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3년이 지난 현재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등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전북체육중고등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전북체육중고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종목프로젝트를 주요 종목 위주로 2회에 걸쳐 조명해본다. /편집자

하. 육상, 레슬링, 체조...우리나라 미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우민은 아중초 출신으로 담임교사 추천으로 진학을 하면서 육상을 시작했다.

체육중에 진학한 후 운동을 시작했지만 2학년 때에는 전국대회 8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주목을 받았다.

다른 선수들은 9분 10초대를 기록하는 반면 이우민은 8분대를 마크하고 있다.

올해는 1,500m와 3,000m 2관왕을 목표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내친김에 올해 열리는 전국대회 전관왕을 위해 달리고 있다.

특히 마라톤 선수가 부족한 전북에서 이우민의 등장은 가뭄에 단 비 역할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 후에도 5,000m와 1만m 장거리로 종목전환을 해 우리나라 중장거리 기대주도 활약할 각오다.

군산시청 실업팀 선수들과 함께 뛸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며 기능보다 욕심이 많아야 할 장거리 종목에 탁월하다는 평이다.
 
레슬링 종목도 빼놓을 수 없다.

박예찬과 권태용은 금메달 양정모 선수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남중 시절 권투를 하다 체육중으로 전학을 온 권태용은 레슬링으로 종목을 바꾼 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31회 전국회장기선수권대회에서 전 게임 테크니컬 폴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올림픽 메달이란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예찬은 건강을 위해 레슬링을 선택했다. 입학 당시 96kg에 육박했던 체중이 80kg으로 감량됐고, 올해 회장기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슬링을 통해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즐겨하고 있다.

체조 종목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에서 14위를 기록했던 이들은 지난해 종합 3위, 올해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8월에는 포항에서 열리는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한울, 박세종, 나연우, 황의범, 이서리 등이 그 주인공으로, 안마에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서한울 뿐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은 또는 동메달을 일찌감치 예고하고 있다.

향후 고학년으로 진학을 할 경우 전국적으로 대적이 없을 것이란 게 지도자의 판단이다.

박재중 전북체육중고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대회와 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중요하다"면서"우리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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