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취약계층의 어르신 대상 돌봄서비스를 야간시간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치매와 노인성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어르신 돌봄에 대한 가족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돌봄서비스는 자영업, 맞벌이 부부 등 가족들의 경제활동이나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어르신을 야간(오후 6시~9시)까지 돌보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북도는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 보조금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개 센터, 150여 명의 어르신들은 신체적 건강 증진과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여가활동을 제공받고 있다.
김현옥 전북도 노인복지과은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돌봄은 상당한 어려움을 수반하는 만큼 이를 가정에서 전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전문가의 보살핌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데이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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