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코로나19에 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전주시설공단, 코로나19에 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 김주형
  • 승인 2021.05.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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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설공단 따숨봉사단,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텍스트 입력 봉사
- 전북점자도서관과 연계 추진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아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공단 체육관운영부 직원들로 구성된 ‘따숨봉사단’은 ‘전라북도점자도서관’과 연계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을 위한 텍스트 입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텍스트 입력은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을 위한 첫 단계로 출간된 종이책의 내용을 컴퓨터로 일일이 타이핑하는 작업이다. 일정 규칙에 맞게 타이핑을 해야 하고 오타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면서도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 직원은 “전자문서 텍스트 입력 봉사로 누군가에게 도움울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더 성장하게 해 줬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시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은 우리 공단의 사명”이라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숨봉사단의 명칭 ‘따숨’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세상의 ‘따뜻한 숨결’을 느끼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숨봉사단 외에도 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된 사랑나눔봉사단, 월드컵운영부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기술봉사단, 교통약자지원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동행이지콜봉사단 등 공단 내 여러 봉사단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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