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유망 수출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
김제시, 유망 수출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
  • 한유승
  • 승인 2021.05.29 0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가 28일 소형견인차 생산업체인 ‘㈜티엠뱅크특장기술’, 기자재·솔루션을 생산하는 ‘㈜하이테크팜’과 투자협약(MOU) 체결했다.  이들 2개업체의 투자금액은 10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은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박준배 시장, 양선화 전라북도 투자금융과장,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투자사 2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티엠뱅크특장기술은 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6,5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30여명을 채용한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우수 기술력으로 국내 소형렉카 특장차 업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엠뱅크특장기술이 모기업인 ㈜티엠뱅크특장기술은 2019년 해외수출을 위한 제품 전담 생산을 위해 별도로 설립된 법인이다.

이번 김제자유무역지역 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까지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사인 TCM과 생산공급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어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

㈜하이테크팜은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기자재 및 토탈제어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투자사업 해외 진출과 제품 수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이번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149㎡ 부지에 55억원,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과기부, 농림부, 농촌진흥청, 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공사 등 정부 주요기관과 지속적인 국내사업 및 해외진출 사업을 벌여온 ㈜하이테크팜은 지난 2019년에는 부산 아셈 11개국 특별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메인 시연까지 펼치는 등 동종 업계에서는 독보적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현재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에코’와도 80ha 규모 스마트팜 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신남방정책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부지 인근 자가부지 16,500㎡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공장을 설립하는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100여명의 일자리 추가 창출까지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준배 시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현재 김제자유무역지역은 33개사가 입주해 61.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2개사 투자를 통해 총 35개사가 입주하게 되고, 입주율은 63.7%다. 특히 표준공장만 놓고 보면 이번 ㈜하이테크팜 투자로 표준공장은 100% 입주율을 달성하게 돼 현재 김제시가 산자부 및 전북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제2 표준공장 증축사업 추진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