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위기청소년 심리·정서적, 학업 지원 등 든든한 지지대 역할 해와
김선덕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 실장이 16년간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 청소년들을 바르게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따르면 김선덕 실장은 27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행사장에서 열린 ‘2021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의 해체 및 기능약화,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각종 비행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선도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이곳에서 김 실장은 지난 2004년부터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 무기력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자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학업 등 사회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특히 학교와 청소년 밀집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등을 찾아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 가출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돕고, 가출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는 쉼터를 통해 즉각적·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운영 책임을 맡은 중간 관리자로서 구체적인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솔선수범 실천해왔으며,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돕고 상호 협조적인 분위기를 이끌어오는 등 타의 모범을 보였다.
김선덕 실장은 “위기청소년과 아픔을 공유하며 희망을 함께 키운 16년의 세월이 그 무엇보다 값지며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깁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