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전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
  • 고병권
  • 승인 2021.05.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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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70.71% 전국 최고 기록 
 - 콜센터·문자알림·유튜브제작 등 다양한 홍보로 눈길

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도민의 10.76%로 전국 평균보다 높운 수준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단장 최훈 행정부지사)은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19만4천 명으로 전북 전체 인구수의 10.76%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0만 1천명으로 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률 7.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지난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 60세 이상 사전 예약률 또한 17개 시도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내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25일 0시 기준으로 70.7%로, 전국 사전 예약률 58.7%보다 매우 높다. 

전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실시되는 60세이상 74세 어르신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별 콜센터 운영, 재난문자 발송 등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홍보물(포스터·리플릿,현수막 등)을 제작하여 아파트 게시대, 마을 입구, 보건소, 병·의원 등에 게시·배포하였다.

 또한 읍면동 이·통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에 대해 설명하고 접종 동의를 받았고, 마을방송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도 홈페이지(일일 접종현황, 시군별 콜센터,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 등)를 통한 안내, 도 대표 SNS채널 및 블로그(홍보영상, 카드뉴스, 예방접종 Q&A 및 이슈 등)를 통한 실시간 정보전달, 지자체 공공 옥외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20~30대를 겨냥한 유튜브를 제작해 복잡한 내용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어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선제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최 훈 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예약률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캠페인 광고, 소식지(얼쑤전북) 제작 등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도 사전 예약은 6월 3일까지 계속되므로 아직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는 온라인(http://ncvr.kdca.go.kr),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별 콜센터) 등을 이용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예약은 24시간 가능하며, 전화예약(1339 또는 시군별 콜센터)은 평일 근무시간대(9∼18시, 지자체별 탄력적)에 가능하다.

또 추진단은 6월까지의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되므로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수급, 사전예약시스템 운영,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 관리, 이상반응 대응체계 구축 등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며 “백신의 안전성과 예방적인 효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그간 예방접종 동의서 징구, 사전 예약지원, 재난지원금 현장업무 등으로 대민 접촉이 많아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이 매우 높은 읍면동 주민센터 근무자에 대해 조기 접종대상자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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