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판매해 2700만원 챙긴 20대 구속
SNS로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판매해 2700만원 챙긴 20대 구속
  • 조강연
  • 승인 2021.05.2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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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0)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성 착취 영상물을 600여차례 판매해 2,7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에서 만난 미성년자를 꾀어 성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죄로 거둬들인 불법수익 2,700여만원 전액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법원에 신청햇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사재판 확정 전에 양도 및 매매 등의 처분을 금지하는 조치다.

또한 경찰은 피해자에 대해서도 법률지원 및 심리 상담치료를 위해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하는 한편 사이버 불법정보대응 공조시스템을 통한 방심위에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온라인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은 물론 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불법수익을 차단하기위해 기소전 몰수·추징보전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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