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나리빵·쌀초콜릿’ 동네빵집서 산다
전주시 ‘미나리빵·쌀초콜릿’ 동네빵집서 산다
  • 김주형
  • 승인 2021.05.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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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미나리빵과 쌀초콜릿 등 전주 대표 관광식품 상품화 위해 제과점 대상 기술이전 추진
- 오는 28일까지 참여 제과점 모집한 뒤 기술이전 나서, 식품 표준화 및 네이밍 거쳐 판매 진행

전주 특산품인 미나리를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이 상품화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미나리빵과 쌀초콜릿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가공식품을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식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제과점에 기술이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기술을 전수받을 지역 내 제과점을 모집한 뒤 다음 달부터 기술이전 교육에 나설 예정으로, 식품 표준화 및 네이밍 등의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한 시는 소비자 반응을 수렴해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이전 대상은 지역 내 제과점 중 영업신고 후 동일 장소에서 15년 이상 운영한 자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동네빵집만 가능하다.

이전 비용은 무료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기술이전 교육을 받을 제과점을 모집키로 했다. 희망업소는 교육신청서와 영업신고서 등을 구비해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먹거리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로 방문하거나 전화(063-281-6736)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역 내 동네빵집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식품을 판매하면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은 물론이고 농산물 가공기술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전주한옥마을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시식하고 판매하는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권주 소장은 “전주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대표 가공식품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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