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오존 유발물질 배출 관리 강화
전북지방환경청, 오존 유발물질 배출 관리 강화
  • 조강연
  • 승인 2021.05.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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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오존(O3)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오존 유발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 질소산화물(NOx) 등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농도가 높아질 경우 만성 호흡기 장애 등 인체 위해성이 커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기오염물질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북지역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도료 제조·판매업체 등 4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산배출시설 신고사업장의 경우 작년부터 강화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점검하며, 도료 제조·판매업체에 대해서는 도료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 준수여부, 도료 용기 표기사항 준수여부 등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대기중으로 직접 비산 배출하는 비산배출 신고사업장에 대하해서는 이동측정차량(2드론(4)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존 취약시기에 유해대기오염물질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기술지원은 변경신고 등 작성방법, 시설관리기준 안내, 사업장별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 측정 등 제도 이행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는 제도이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전북지방환경청(063-238-8835) 또는 한국환경공단(032-590-3582)에 기술지원을 문의·신청하면 된다.

강정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배출사업장에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 관리를 강화한다오존 취약시기인 5~8월에 오존경보제가 발령될 경우 야외 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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