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와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12일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새만금지평선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사항은 설계공모 발주 및 기반시설 공사 관리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수행하고 건축공사, 스마트 복합쉼터 운영 및 유지관리는 김제시에서 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 일원에 조성되는 ‘새만금지평선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은 7,134㎡의 옛 동진강휴게소 부지에 소공원, 산책로, 전망데크 및 휴게시설 등 조성을 위해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 공모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새만금지평선 커뮤니티 복합센터’ 사업은 옛 동진강휴게소 건물 리모델링 사업이며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은 건물 이외 부지 전체에 대한 계획 설계가 진행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옛 동진강휴게소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앞으로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설계공모를 통해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에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새만금지평선 스마트복합쉽터’에서 다양한 체험 뿐만아니라 붉게 물든 동진강변 노을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강재천 김제시 건축 과장은 “광활한 지평선과 아름다운 동진강 노을이 어우러져 전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과장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을,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