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천생태숲지에 식재한 아가숲 수목의 시민 무료 분양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아가숲에 식재한 탄생기념 수목을 무료로 분양해 오는 10일부터 소진 시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아가숲은 지역 출산 장려 분위기 제고를 위해 추진돼 유천생태숲지 약 4,000㎡ 일원에 조성됐다. 신생아들의 장수와 지혜를 상징하는 거북 모양 형상으로 조성이 추진, 팥배나무(115주)·백일홍(145주)·복자기(150주)·홍가시(200주) 등 총 4종 610주가 식재됐다.
시는 접수순 분양을 진행해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대상은 올해 1월 1일 출생일 이후부터 탄생기념수목 분양 결정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를 익산시에 두고 있는 신생아다.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익산시와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www. greeniksan.or.kr) 홈페이지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양된 탄생기념수목이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꾸는 방식으로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유은미 늘푸른과장은 “익산시민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가숲 조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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