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전북교육청,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 고병권
  • 승인 2021.05.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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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교육여건개선 등 1,630억 원 규모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311억원과 자체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317억원 등 본예산 3조 4,249억원 대비 총 1,630억원(4.8%) 늘어난 3조 5,879억원 규모이다.

추경예산안 편성 기본 방향에 따라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인건비 조정분,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및 정원 증감분 반영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확산 방지 ▲교통안전 환경,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 등 학교교육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 된 재정수요 등을 반영햇다.

또 이월액 및 불용액 최소화로 예산 사장을 방지하고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은 정규직 및 계약제 교원 증감과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조정분과 학교 신설, 누리과정 지원금 등 의무지출경비를 우선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방역활동 및 예방수칙 준수 지도 등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 예산 66억원을,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 활성화 지원으로 19억원을 반영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환경개선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예산을 편성하는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하여 185억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에 맞는 학생 공감 상담실 환경개선을 통하여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원격수업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에게 중식비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외국 국적 유아의 누리과정 학비 2억 7000만원 등 건전한 심신 발달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하여 27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에 172억원, 학교 시설안전 및 노후시설 개선, 남녀공학 전환 등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으로 329억원 등 501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불용액 최소화 및 적극적 재정집행을 위해 본예산에 세입 규모가 줄어 반영하지 못한 사업 중에서 연도 내에 집행 가능한 교육․시설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기 편성된 본예산 사업 중에서도 부득이한 사유로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감액 조정하는 등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게자는 또 "최근 경기 하락 등으로 내국세 규모가 축소되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감염병 예방, 교육여건 개선, 미래 교육에 기반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앞으로도 지방교육재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상경비의 확대를 제한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재정 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한번 이번에 제출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8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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