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한복문화주간 공모 선정…백제왕도 역사·문화적 특색 살린 학술 콘서트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추진
익산시가 정부 주최의 ‘한복문화주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한복문화주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복문화주간’사업은 한복문화를 일상에서 향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축제 형식으로 열려 한복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셋째 주 미륵사지 및 국립익산박물관 일원에서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백제왕도 역사·문화적 특색을 살린 ‘고백(古百) 한복-백제를 입다’를 주제로 한 학술 콘서트, 체험프로그램, 관광 연계 프로그램, 미디어아트 공연 등 백제고도 익산의 매력과 한복 문화가 연계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한복 사진 공모전과 장롱 속 한복 리폼 행사 등도 열려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훈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일상에서 만나는 한복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관광콘텐츠 등이 연계된 한복문화주간을 운영해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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