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섬유산업 활성화 정부 공모 선정 ‘사업 박차’
익산시, 섬유산업 활성화 정부 공모 선정 ‘사업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1.05.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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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0억 확보, 관련 장비 도입 등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전 주기적 지원시스템 통한 지역 섬유기업 집중 육성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활성탄 섬유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지역 향토산업인 섬유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인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 성장촉진 정책 중 하나다. 지역에 이미 구축된 혁신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 추진해 내년부터 3년간 총 143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43억)의 사업비를 투입, 활성탄 섬유 생산과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관련 장비 32종을 도입한다.

시는 활성탄 섬유의 소재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신 공정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전 주기적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섬유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인프라(천연섬유 기반)를 활용한 기존 섬유 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소기업에 적합한 사업인 만큼 방화복·소방복과 같은 안전보호복과 필터 소재 분야의 활용도 가능해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섬유산업을 기존 임가공 중심의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해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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