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날 동물원 셔틀버스 운행 안 한다
전주시, 어린이날 동물원 셔틀버스 운행 안 한다
  • 김주형
  • 승인 2021.05.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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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매년 어린이날마다 운행해오던 셔틀버스를 올해에는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동물원 입장인원 5000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셔틀버스 미운행

"올 어린이날에는 전주동물원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다."

전주시는 3일 전주동물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매년 어린이날마다 운행하던 셔틀버스를 올해에는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날이면 전주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시는 동물원의 동시간대 입장인원을 500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셔틀버스 운행으로 일시에 사람들이 몰릴 경우 입장객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동물원 입장인원을 최소화하다보니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게 됐다”며 “동물원 방문 시에는 즐겁고도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가급적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동물원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진입로 주변에 교통 상황반을 배치하고 차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동물원 주차장의 주차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만차 시에는 인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차장이나 길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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